저주걸린 인형 - 저주인형. 서막
by hooked ssul korean
엄마. 우리집 인형이 이상해요. 마치 귀신에 들린것 같아요.
뭐? 얘도 참.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니?
그렇지만 무서워요.. 이 인형과 단 둘이 있을때면 자꾸 날 쳐다보고 기분나쁘게 웃는 것만 같아요.
원래 그 인형은 웃는 표정이야. 얼른 잠이나 자렴. 엄만 오늘도 늦을 것 같으니까.
엄마.
엄마. 언제쯤 오세요?
한 11시 쯤 되어야 할 것 같구나.
11시요?
그렇게나 늦으시나요..
크리스틴. 넌 이제 애도 아니잖니.
그정돈 혼자 있을 수 있어.
엄마.
인형이 절 쳐다봐요.
신경쓰지 말래두. 인형이 널 좋아하나 봐.
인형이 절 좋아한다구요?
무서워요.
인형을 밖에 버리고 올래요.
인형이 웃어요!!
뭐?
크리스틴.
크리스틴. 괜찮은 거니?
크리스틴.
인형을 버리고 왔어요.
무서워요 엄마. 일찍 오세요.
그래. 최대한 일찍 가마.
인형을 어디에다 버렸니?
요 앞 쓰레기 소각장에요.
맙소사
엄마.
왜그러니?
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?
인형이 제 뒤에 있어요.
그럴리가.
분명 버리고 왔다고 하지 않았니?
맞아요. 전 분명 인형을 버리고 왔다구요!!
하지만 등 뒤에 서늘한 감촉이 느껴져요 엄마.
귀신이 들린 게 맞는 것 같아요.
조금만 기다리렴. 금방 간단다.
크리스틴.
응, 엄마.
괜찮니?
응. 괜찮아.
크리스틴? 너 크리스틴 맞아?
딸 목소리도 몰라? 엄마.
거의 다 왔단다.
크리스틴. 혹시 엄마가 그 이야기 해준 적 있니?
무슨 이야기?
귀신은 말이야.
모든 행동을 거꾸로 한단다.
그런 말 하지 마.
무섭잖아!
그런데 크리스틴.
너 왜 뒤로 걸어나오니?
App